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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통화량 현황 | 2024년 기준 미국 경제와 금융 정책의 동향

by INFOFI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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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화량 현황 | 2024년 기준 미국 경제와 금융 정책의 동향

미국의 통화량은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따라 조정되는 통화량은 미국 경제의 성장과 안정성에 직결되며, 글로벌 자산 가격과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미국의 통화량 변화는 경제 회복인플레이션을 중심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미국 통화량 현황과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 통화량의 정의와 주요 지표

 

1) 통화량의 개념

 

통화량은 경제 내에서 유통되는 화폐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통화량의 크기는 경제의 유동성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에서 통화량은 주로 세 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측정됩니다:

 

  • M1: 현금, 요구불 예금, 여행자 수표 등 즉시 사용 가능한 통화 자산을 포함합니다.
  • M2: M1에 단기 예금, 정기 예금, 머니마켓 펀드(MMF) 등을 포함한 더 넓은 범위의 통화 자산을 포함합니다.
  • M3: M2에 대형 예금, 기관 MMF 등을 포함한 가장 넓은 범위의 통화 자산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M1M2 지표가 통화량을 측정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M1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을, M2는 조금 더 긴 시간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포함하는데, 이는 경제 활동의 활발함을 보여주는 지표로 중요합니다.

 

2) 통화량의 중요성

 

통화량의 변화는 금리,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통화량 증가는 대체로 금리 인하, 자산 가격 상승, 소비 증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면, 통화량이 과도하게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경제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최근 미국의 통화량 변화

 

1) 팬데믹과 경제 회복

 

2020년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경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적 완화(QE)와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했습니다. 2020년에는 대규모 금리 인하국채 및 기업채 매입을 통해 통화량을 급격히 증가시켰습니다.

 

  • M1의 급증: 팬데믹 이후, M1은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는 주로 요구불 예금현금의 증가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축지출 증가를 동시에 경험하며, 결과적으로 현금이 시장에 풀리게 되었습니다.
  • M2의 증가: M2 역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저금리 환경대규모 재정 지원에 의한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저축을 늘리고, 동시에 정부의 현금 지급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소비가 둔화되었습니다.

 

2) 2021년 이후 통화량 변화

 

2021년부터 미국 경제는 팬데믹 후 회복의 기미를 보였으나, 동시에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M2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저금리정부의 경제 부양책 덕분에 계속해서 유동성이 풀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통화량 증가율 둔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M2의 증가율은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2020년대 초반 수준을 유지하며, 이는 여전히 시장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 인플레이션과의 연관성: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2022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통화량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3) 2023년과 현재 통화량 현황

 

2023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통화량 축소(양적 긴축)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경제 과열을 방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M2 증가율 하락: 2023년 들어 M2의 증가율은 크게 둔화되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자산 매각 정책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M2의 증가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고, 이는 경제가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금리 인상과 경제 둔화: 금리 인상은 대출 비용을 증가시키며, 그로 인해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통화량 증가율의 둔화와 관련이 있으며, 동시에 소비와 투자가 둔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3. 통화량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1)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

 

통화량의 급증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미국의 M2가 급격히 증가한 시점에서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수요 증가통화량 증가가 결합되어 물가 상승을 일으킨 결과입니다.

  • 인플레이션 위험: 미국 경제가 통화량을 급격히 늘렸던 시점에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큰 문제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인상하여 물가 상승을 억제하려 했습니다.

 

2) 경제 성장

 

통화량 증가는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저금리유동성 공급소비자와 기업의 투자를 자극하여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통화량 증가는 장기적인 경제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자산 거품을 형성하거나 불균형 성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성장과 경기 과열: 2020년대 초반 통화량의 급증은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경기 과열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가 인상되었고, 통화량 증가율이 둔화되었습니다.

 

3) 금융 시장과 자산 가격

 

통화량은 자산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은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할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금리가 낮으면 대출을 통한 투자가 촉진되어 자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주식시장 및 대체 자산 가격: 2020년과 2021년 동안 통화량의 급증은 주식시장비트코인과 같은 자산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금리 인상과 함께 일부 자산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4. 결론

 

미국의 통화량은 경제의 성장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통화정책에 따라 급격한 변동을 겪을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급증한 통화량은 인플레이션자산 가격 상승을 초래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량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날지, 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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